지난 8월, 수도권 대유행의 도화선이 됐던 사랑제일교회가 폐쇄한 지 80여 일 만에 현장 예배를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측은 방역 수칙을 지켜 진행하겠다고 밝혔고, 구청 측도 아직은 잘 지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(1일) 예정됐던 3차례 예배는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측은 오늘 7시부터 열린 세 차례 예배에 모두 9백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제일교회가 오늘부터 현장 예배를 재개한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월 13일 서울 성북구청이 교회를 폐쇄 조처한 뒤 8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성북구청은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, 교회에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청 측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도 정부의 거리 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전체 예배실의 30% 좌석만 채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교인들에게 사전에 미리 문자로 참석 신청을 받았고, 추첨을 통해 예배 참석자를 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열린 3차례 예배에는 최대 400명씩만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측은 또 이번에는 수도권 교인의 참석만 가능하다며, 면역이 약한 어린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노인도 한동안 온라인 예배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빌려 올라오거나, 교회 주변 공원 등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과 같은 집단 감염은 또 없어야 할 텐데, 방역 수칙은 잘 지키고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몇 달 전보다는 비교적 잘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배당에 들어가기 전에는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고, 양쪽에서 소독액이 분사되는 문을 지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예배당 내부에서는 교인들이 간격을 두고 앉아 마스크를 쓴 채 찬송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현장을 점검한 구청 측도 방역 수칙을 전반적으로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교회 연단에 선 목사가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등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목사 등 교회 운영진에게도 교회에서 확진자가 또 발생할 경우, 경고 없이 집합금지 조처에 들어간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측도 이에 대해 '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'며 서약서에 서명한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11401081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