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홋카이도 등 지방에서도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상황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이달 들어 조금씩 증가 경향을 보이긴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어느 정도 늘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전국에서 어제 하루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877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수치는 NHK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903명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일일 단위로는 가장 많은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주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부터 어제(31일)까지 신규 감염자는 하루 평균 708명으로 한 주 전보다 평균 100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지원 캠페인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이동이 늘면서 지방에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홋카이도는 어제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10월에만 집단 감염 사례가 32건 확인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뿐 아니라 오사카도 143명, 아이치현 97명 등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의는 이달 들어 전국 감염자 수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경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로 환기가 쉽지 않아 실내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의 코로나19 대응에서 큰 문제로 지적돼 온 것이 감염 정보가 제대로 취합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이제야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여름 코로나19 감염자 정보를 의료기관이 입력하면 이 내용을 관계 기관이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시스템의 이용률은 여전히 40%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의 정보 입력이 법적으로 의무화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이용률이 낮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보 공유가 늦다 보니 감염 통계 취합도 지연되고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다무라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1월 열리는 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11406393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