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철학 꿰뚫는 靑참모·관료 발탁…개각前 전열정비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새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,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에선 청와대 참모 출신의 약진도 눈에 띄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새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,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 다 기존 부처에서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 고용 문제, 백신 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차관 이동에 따른 복지부 새 1차관에는 양성일 기획조정실장이,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 노동정책실장이 승진 기용됐고, 새 조달청장에는 김정우 전 국회의원을 깜짝 발탁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참모 출신들의 화려한 복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내정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각각 직전 신남방신북방비서관과 국토교통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청와대 재직시절 다주택 참모진들로 이름을 올린 뒤 교체 대상이 됐는데, 재기용으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는 무엇보다 대통령 국정철학을 꿰뚫는 인사들의 전진 배치로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 "국정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하여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루어진…."<br /><br />이번 인사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연말 개각에 앞선 전열 정비의 성격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12월초 정기국회 종료와 함께 일부 부처를 상대로 개각을 단행한 뒤 임기 5년차 진용을 확정할 것이라는게 대체적 관측입니다.<br /><br />개각과 맞물려 청와대 비서실의 대대적 개편 가능성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