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편 오늘부터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‘코리아세일페스타’가 시작됐습니다. 앞으로 보름, 규모는 역대 최대입니다.<br> <br>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 회복을 위해서입니다. <br><br>첫날 현장을 안건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오랜만에 쇼핑객들로 북적이는 대형마트. <br> <br>초밥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고, 반값에 파는 한우 등 육류는 채워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. <br> <br>직접 만져보며 장을 보다 보니 어느새 쇼핑카트가 꽉 찼습니다. <br> <br>[윤현구 / 서울 양천구] <br>"와인과 생필품 사러 왔습니다. 온라인으로 장을 많이 봤는데 행사해서 한번 나오게 됐습니다." <br> <br>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 풍경. <br> <br>행사는 오늘부터 2주간, 온·오프라인에서 진행됩니다. <br> <br>지난해의 2배가 넘는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식품은 물론, 의류와 화장품 같은 소비재, 가전제품까지 품목도 다양합니다. <br> <br>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최대 10%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. <br><br>광복절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던 소비심리는 지난달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.<br> <br>업체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정부는 경기 반등의 계기로 삼을 절호의 기회. <br> <br>정부는 내일부터 미뤄뒀던 소비쿠폰 지급도 재개해 소비 진작의 불씨를 키울 계획이지만 방역에 구멍이 난다면 계획도 언제든 수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] <br>"내수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, 감염확산 통제를 최우선에 두고 전반적인 수요관리를 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." <br> <br>코리아세일페스타의 성공 여부는 경기 회복과 방역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에 달려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