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여러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<br>부두에 정박한 어선에서 시작한 불이 네 척을 태웠고. 임금이 밀렸다며 다니던 공장에 불 지른 직원도 있었습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가 종합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. <br> <br>소방 대원들이 선박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8시쯤, 여수 국동항에 정박중이던 2톤급 소형 어선에 불이 나, 옆에 있던 선박들에 옮겨붙었습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0분 만에 불을 껐지만, 선박 2척이 완전히 타고 다른 2척도 절반가량 탔습니다. <br> <br>40대 선박 주인이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배하고 배들을 줄로 묶어 두잖아요. 옆에 있던 배들도 한 3척 정도.완전히 전소된 것 아니고, (화재 원인은) 감식해야지 원인이 나오니까." <br><br>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에서 잔불 정리에 한창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호스 다 왔어요. 호스 다 왔어요." <br> <br>어제 저녁 9시 5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선박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건물 1개 동과 사무실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 결과 임금이 체불된 데 불만을 품은 50대 공장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불을 지른 뒤 달아났던 직원은 한 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방화 맞습니다. 거기 직원인데 월급 못 받은 거 좀 불만이 있어 가지고." <br><br>전남 무안에선 폐축사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