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운전하지 않고도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즐긴다.<br> <br>곧 여러분이 체험하게 될 미래입니다. <br><br>도로 위 상황을 실시간으로 연결시키면 자율주행 기술이 더 안전해지는데요. <br><br>김단비 기자가 그 현장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제주도 도로 위를 달리는 45인승 대형버스 <br> <br>그런데 운전자는 핸들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가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여 사고가 날 뻔한 순간에도 운전자는 당황하지 않고 차량은 알아서 속도를 줄입니다. <br> <br>[김단비 기자] <br>자율주행 중인 버스 안에는 차세대 통신기술이 탑재된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데요. <br> <br>이 단말기를 통해 도로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를 미리 피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모니터에는 몇 초 뒤 신호등이 바뀔 지, 전방에 위험 요소까지 끊임없이 안내됩니다. <br> <br>버스는 시속 40km 속도로 다른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 5km를 사고 없이 달렸습니다. <br><br>기존 자율 주행이 단말기가 설치된 차량끼리만 정보를 주고받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각종 교통 정보를 전달받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[최강림 / KT 커넥티드카비즈센터장> <br>"C-ITS 통해서 여러 데이터를 차량과 사람 또 차량과 차량 간에 서로 교신함으로써 기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." <br> <br>국토교통부와 KT는 올해 말까지 제주도를 다니는 3천대 렌트 차량에 이 서비스를 우선 도입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차량이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하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스마트리포터 문대화, 김한익 <br>영상편집: 차태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