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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병원성 AI 막아라”…레이저 총으로 철새 쫓는 농가

2020-11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에 독감백신 파동까지 겹친 요즘. 방역당국에 또 악재가 생겼습니다. <br><br>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검출된 겁니다. <br> <br>양계 농가는 간담 서늘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><br>레이저총까지 쏘며 철새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철새들이 쉬고 있는 강가를 향해 초록색 광선을 쏘자, 물 위에 쉬고 있던 철새 무리가 일제히 날아오릅니다. <br> <br> 새들이 녹색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이용한 조류퇴치기용 레이저 총입니다. <br> <br> 주로 공항 활주로에서 새를 쫓을 때 사용하는 장비로 도달거리가 2km에 이릅니다. <br> <br>[박영민 / 철새퇴치 업체 대표] <br>"철새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친환경 장비인데 사람 눈에 직접적으로 쏘였을 때는 실명될 수도 있는…." <br><br> 국내에서는 2년 8개월 만에 야생 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 최초 바이러스가 검출된 천안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에는 대형 드론까지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 또 천안 봉강천 주변 10km 안 188개 농장의 가금류 280만 마리 이동이 3주간 통제됩니다. <br> <br>[양계농민] <br>"살처분을 되면 6개월 동안 닭을 못 넣게 되니까 경제적으로 (돈이) 회전이 안 되다 보니까 걱정이 있습니다." <br><br>올해,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에서도 고병원성이, 전북 군산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 <br><br>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안과 용인 주변 10개 철새도래지를 특별관리 지역으로 정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:박영래 <br>영상편집: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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