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루 5천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뉴델리 당국이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코로나 확산 추세는 지난 9월 중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주춤하지만 뉴델리에서는 여전히 기세가 거셉니다. <br /> <br />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는 38만 6천여 명으로 하루 사이 5천60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5천 명을 넘은 뒤 나흘 연속 5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뉴델리 당국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 당국은 버스 탑승 인원을 정원의 절반 수준인 20명으로 제한하던 조치를 이달부터 없애고 모든 좌석에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내 결혼식 하객 수 제한도 기존 50명에서 최대 200명으로 완화되며, 실외 결혼식의 경우 더 많은 하객이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뉴델리 당국은 이미 지하철, 극장, 식당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대부분 제한 조치를 푼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에서 봉쇄 조치를 도입했다가 경제에 충격이 생기자 5월부터 경기 부양을 위해 방역 조치를 완화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1일 현재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818만여 명이며, 하루 신규 확진자는 약 4만 7천 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하루 470명 늘면서 모두 12만 2천여 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12201542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