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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, 5개주 광폭 유세…바이든, 펜실베이니아 집중

2020-11-01 1 Dailymotion

트럼프, 5개주 광폭 유세…바이든, 펜실베이니아 집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 당일투표가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부터 주별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에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루 5개 주를 넘나드는 광폭유세에 나선 반면 바이든 후보는 한 곳을 집중 공략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합주를 집중 공략하며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에 경합주 5개 주를 도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시간, 아이오와에서 유세를 마쳤고 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노스캐롤라이나, 조지아, 플로리다까지 유세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폭 행보 대신 북부 경합주인 '러스트벨트' 중에서도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러스트벨트의 또 다른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유세를 한 데 이어 오늘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서 투표 참여 독려 행사와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내일까지 펜실베이니아에 머물면서 표심을 집중 공략한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막판 유세 양상도 두 후보가 상반되는데 승리를 위한 전략의 차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경합주 대부분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 주라도 더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게 전략적으로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4년 전 대선 때 여론조사에서 뒤지다 선거 당일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경험이 있는 만큼 4년 전처럼 막판 지지층 총결집을 통해 '어게인 2016'을 노려보는 건데요.<br /><br /> "우리는 함께 우리나라를 되찾고 있습니다. 우리는 미국 국민 여러분에게 권력을 돌려주고 있습니다. 우리는 싸움을 계속할 것이고 승리를 이어갈 것입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곳 시간으로 유세 마지막 날인 내일도 5곳 유세를 여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고 마지막 유세지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집중 전략은 대선 승리를 위해 이곳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인식과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모든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바이든 후보는 다른 주들의 선거 결과가 4년 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6개 경합주 중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만 가져와도 승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이것은 우리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. 우리는 변곡점에 있습니다. 그래서 우리는 전에 없었던 것처럼 투표해야 합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합니다."<br /><br />러스트벨트 중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우위를 보이지만 유독 펜실베이니아는 오차범위 싸움이라는 조사가 속속 나오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남부 지역은 더 접전양상이어서, 펜실베이니아 표심을 확실히 잡아서 북부 3개 지역을 모두 챙기는 게 바이든 후보 입장에서는 승기를 확실히 굳히는 방법인 셈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북부 3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불안한 펜실베이니아에 남은 시간을 모두 쏟아붓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전히 경합주가 관건인데, 판세에는 변화가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전히 북부는 바이든 후보 우세, 남부는 초접전 양상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49.2%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과 격차가 3.7%포인트입니다.<br /><br />이중 북부 러스트벨트 3개 주인 미시간, 위스콘신, 펜실베이니아는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평균치보다 더 커서 바이든 후보가 남부 경합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특히 펜실베이니아를 제외한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최근 들어 오차범위 밖에서 안정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선벨트로 불리는 남부 3개주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면서 승자 예측이 어려운데요.<br /><br />역시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분석을 보면 남부 3개 경합주, 노스캐롤라이나, 애리조나, 플로리다의 경우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격차가 1~2% 포인트 안팎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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