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B, 구치소 재수감…모습 드러내지 않고 차량 타고 이동 <br />MB "나는 구속할 수 있겠지만,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" <br />자택 앞·구치소 입구에서 MB 책임·사과 촉구 집회 잇따라 <br />구속돼 보석 풀려나기 전 1년 동안 동부구치소 수감 생활<br /><br />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의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예전과 마찬가지로 13제곱미터 크기 독거실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이 전 대통령은 한 시간 전쯤 이미 구치소에 도착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1시 47분쯤 자택을 나서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5분 만에 다시 서울중앙지검을 출발해 2시 40분쯤 이곳 동부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하는 과정 내내 차량에 탑승하고 있어서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구치소로 이동하는 도중 측근을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나를 구속할 수는 있겠지만, 진실을 가둘 수는 없을 것이다."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선 이른 아침부터 유튜버들이 이 전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유튜버는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 '이명박 구속'이라고 적힌 화환을 세우려다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된 이곳 동부구치소 입구에서도 불법 은닉재산 환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전 대통령이 재수감되면 예전처럼 독방에서 생활하게 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구속될 때부터 다음 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 동안 이곳 동부구치소에서 생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형이 확정된 기결수와 그렇지 않은 미결수가 수감 되는 곳이 달라서 방 위치는 바뀝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크기만 보면 화장실까지 포함해서 13㎡, 4평 정도로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거울, 침구, 책상, 싱크대 등이 비치됩니다. <br /> <br />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지정되는데요. <br /> <br />신체검사나 소지품 영치, 그리고 수용기록부 사진, 이른바 머그샷 촬영 등은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수감 뒤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21553404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