핼러윈 방역수칙 위반 등 20개 업체 적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를 맞아 경찰이 방역 당국과 함께 서울 이태원 등 전국 각지에서 특별단속을 진행했는데요.<br /><br />대대적인 공개 단속에 20개 업체가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주말 핼러윈데이 이태원 거리.<br /><br />각양각색으로 분장한 인파로 거리가 발 디딜 틈 없습니다.<br /><br />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고 핼러윈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 사이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모임 등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방역 당국의 요청이 무색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방역 당국과 핼러윈 기간 서울 이태원 거리 등에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20개 업체가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동안 경찰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 대상은 클럽 등 전국 유흥시설 9,800여 곳.<br /><br />이 중 11곳이 인원 제한과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고, 8곳은 서울지역 클럽이나 단란주점, 헌팅포차였습니다.<br /><br />무허가로 클럽을 운영한 업체도 서울 홍대와 강남에서 9곳 단속됐습니다.<br /><br />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"지난 5월 이태원발 감염병 재확산이 재현될 우려가 있어 경찰 1,400여 명을 동원해 적극적인 합동 단속에 나섰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업체들에 대해서는 지자체 등의 고발 조치가 이뤄지면 수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