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B 차량 출발부터 구치소까지 엄중 경호 유지 <br />재수감으로 MB 경호도 중단…김윤옥 여사는 제공 <br />지난해 전두환 골프장 경호 문제로 논란 일기도<br /><br /> <br />중형 확정으로 재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제 관련 법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도 모두 박탈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경호는 계속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왜 그런지, 이종원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을 태운 승용차가 자택을 빠져나오자, 차량 양쪽에선 정장 차림의 경호원들이 주위를 통제합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가 도로 위를 달릴 때도, 구치소 도착 전까지 경호원들이 탑승한 승합차가 근거리에서 경호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대통령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입니다. <br /> <br />죗값을 치르러 가는 길에 경호가 왜 필요하냐는 반문도 나올 수 있지만, 관련법에 근거를 둔 경호입니다. <br /> <br />전직대통령법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재직 중 탄핵 되면,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박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경호와 경비는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윤 /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대변인 : 필요한 기간에 경호 및 경비에 관해서는 예외적으로 부담을 하기 때문에 구치소로 가는 과정까지의 경비나 경호는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맞습니다.] <br /> <br />따라서 이 전 대통령은 수감 되면서 본인에 대한 경호 업무는 당연히 중단됐지만, 부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경호는 제공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엔 전두환 씨가 광주 법정으로 향하는 길이나, 골프장에서 포착됐을 당시, 경호인력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) : 골프장 가던 당일 경호인력은 몇 명입니까?] <br /> <br />[민갑룡 / 당시 경찰청장 (지난해) : 1명? 5명? 4명이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정확하게 확인해서 (자료를)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경호와 경비를 제외하면,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모두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지급 당시 대통령 보수의 95%가량을 지급하는 연금이나, 3명까지 지원되는 비서관, 또 운전기사, 사무실 제공 등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또 민간단체 등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때도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, 이 또한 확정 판결과 함께 모두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304364812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