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부터 15억까지…숫자로 본 미국 대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,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미국민들의 선택만 남아있는 미국 대선을 숫자로 풀어봤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,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미국 주요정당의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당선될 경우, 해리스 상원의원은 첫 여성 부통령이자 첫 흑인, 아시아계 부통령이 됩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은 바이든 후보에게 있어 3번째 대권 도전입니다.<br /><br />1988년과 2008년 두차례 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모두 중도하차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미국 역사상 지난 100년간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아버지 부시를 포함해 5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만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다면, 2024년 대선 때 관련 보도에서는 숫자가 6으로 바뀌겠죠?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경우 그대로 45라는 숫자를 유지하게 되고, 바이든 후보가 당선시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탄생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올해 미국 대선, 노익장을 과시한 레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올해 74세의 트럼프 대통령과 77세 바이든 후보가 격돌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당선시 78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.<br /><br />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할 경우에도 최고령 대통령이 됩니다.<br /><br />미국 대선은 각 주에서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해당 주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승자독식 구조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선거인단인 538명의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른바 매직넘버라고 불리는 270, 이번 대선에서 제일 중요한 숫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.<br /><br />선거예측 사이트, 미국 선거프로젝트가 집계한 미국 대선 사전투표 인구수가 무려 1억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지난 대선보다 두 배가 넘는 사람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숫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올해 3분기에만 미국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 플랫폼인 '액트블루'에 모인 모금액이 무려 15억 달러, 우리 돈으로 1조 7천억원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같은 기간 공화당 선거자금 모금 플랫폼인 윈레드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6억 2천만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