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2관왕' 전북 vs '명예회복' 울산…FA컵 결승 격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다퉜던 전북과 울산이 FA컵 우승을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전북은 K리그1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노리고 울산은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번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진 K리그1.<br /><br />또다시 전북이 웃고 울산은 울었지만 또 다른 승부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과 울산이 이번에는 FA컵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올 시즌 2관왕이자 통산 4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고, 울산은 전북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전북이 앞섭니다.<br /><br />K리그1에서 세 차례 만났는데 모두 전북이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분위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결승 두 경기를 모두 이기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울산 김도훈 감독은 세 번 진 만큼 이번에는 꼭 전북을 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구스타보, 울산은 주니오가 선봉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K리그1 최종전에서 휴식을 취한 구스타보는 FA컵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, K리그1 득점왕 주니오는 FA컵 결승에서도 '골 넣는 공무원'의 모습을 다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의 FA컵 결승 1차전은 4일 울산에서 열리고, 우승팀이 결정되는 2차전은 8일 전주에서 벌어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