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핼러윈 방역' 이번주 고비…"아직 긴장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핼러윈 기간 자체 휴업에 나섰던 유흥시설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뜩이나 지난 주말 시내에 인파가 몰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데,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란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오늘 클럽 여기만 열어요", "마지막 핼러윈 파티"…<br /><br />핼러윈 데이 다음 날이었던 지난 1일, 클럽 영업 직원이 고객들에게 보낸 홍보 메시지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 유흥시설 특별점검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유흥시설은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했던 핼러윈 데이가 지나자마자 곧장 영업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흥시설에 대한 철저한 특별 점검과 방역 관리로 코로나19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백 명 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.<br /><br />특히 술집 등 밀집된 공간에 사람이 잔뜩 몰렸던 핼러윈 데이 방역의 결과물은 이번 주 중후반은 돼야 확인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잠복기가 최장 잠복기는 2주이고, 단기적으로는 4~5일은 봐야 하니까요. 이번 주말까지 (확산 추이를) 보면 되겠죠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이 이뤄지기 쉬운 유흥시설 방문을 당분간 자제하고,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합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벗고 식사나 음주, 대화 등 접촉한 후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또 쌀쌀해진 날씨에 바이러스 생존율이 높아지고 호흡기도 건조해지는 만큼,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