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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노조 경영 철회' 삼성전자…노사 첫 상견례

2020-11-03 0 Dailymotion

'무노조 경영 철회' 삼성전자…노사 첫 상견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노조는 허용할 수 없다' 창립 후 50년간 무노조 경영을 이어온 삼성전자에 지난해 11월 사실상의 첫 노조가 탄생했는데요.<br /><br />1년 만에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노사의 첫 만남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의 상견례 자리 분위기를 박상률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색하게 맞잡은 두 손.<br /><br />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의 첫 상견례 자리는 훈훈했습니다.<br /><br /> "삼성전자 경영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."<br /><br /> "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갑고 영광입니다. 금번 교섭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는…"<br /><br />노조를 인정하지 않았던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고 약 10일 만에 마련된 자리인 만큼 고인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전국 금속 노동자연맹 15만 조합원들을 대신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빕니다"<br /><br />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'무노조 경영 철회' 약속 이후,<br /><br /> "'무노조 경영'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 노사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노동 3권을 확실히 보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전국 삼성전자 노조가 출범한 지 1년 만에 노사의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첫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노조 공동교섭단은 "이제는 시간 끌기가 아닌 지금과는 다른 진정성 있는 변화를 보여달라"며 사측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1차 교섭에서 기본적인 교섭 일정 등을 협의한 양측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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