품질 검사도 받지 않은 선박용 경유를 자동차용 정상 경유와 섞어 3천5백만ℓ를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경유차 탱크 용량이 70ℓ 안팎이니까 어림잡아 50만 대를 가득 채울 양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과 대전, 강원 등 전국 30여 개 주유소에 유통됐는데, 경찰은 주유소 업주들이 불법 사실을 알고도 '가짜 경유'를 판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전경찰청은 최근 '가짜 경유' 3천5백만ℓ를 유통한 혐의로 62명을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품질 검사를 받지 않은 면세 선박용 기름을 자동차용 경유에 섞어 팔아 석유사업법과 관세법을 위반한 혐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면세 구역에서 불량 경유를 제조한 뒤 지난해 4월부터 4백여억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37개 주유소에 유통했는데, 경찰은 업주들이 10%가량 싼 가격에 불량 경유인지 알고도 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과 연관성은 없지만, 최근 충남에서는 '가짜 경유'를 넣고 차량 백여 대가 고장 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공주와 논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피해가 잇따르자 경찰과 한국석유관리원이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두 주유소에서 판 기름은 '가짜 경유'로 드러났고 경찰이 관련자들을 입건해 유통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암암리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주유소에서 파는 기름조차 못 믿게 된 상황에 시민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승철 / 대전 시민 : 세상이 어려워져서 그런지 이상한 범죄까지 판치는데 이런 것들이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한국석유관리원과 정보를 공유해 가짜 석유가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1031850484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