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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고차 시장에 넘치는 ‘미끼 매물’…대기업 진출이 해법?

2020-11-03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고 밝힌 뒤 중고차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중고차 시장엔 고질적 문제인 허위매물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대기업의 진출로 이런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온라인 중고차 사이트. <br> <br>보통 2800만 원대인 2019년식 중고차 가격이 330만 원이라고 올라와 있습니다. <br> <br>[중고차 업체] <br>"오늘이라도 나와 보시면 바로 확인 가능하거든요. 차 빠지는 것 걱정하시는 분 많아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거든요." <br> <br>직접 자동차를 확인하러 중고차 매매단지에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업체 사원증도 없이 마중 나온 딜러. <br> <br>보여준 매물은 번호판도, 주행거리도 다른 아예 딴 차였습니다. <br> <br>[중고차 딜러] <br>"사장님께서 보신 건 경·공매로 받아온 차량을 보신 거고 그런 차량으로 구매하시는 거예요." <br> <br>전형적인 허위 매물이었던 겁니다. <br><br>지난 6, 7월 경기도가 의심 중고차 사이트 31곳을 조사한 결과 차량 10대 중 9대가 허위 매물. 이미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습니다.<br> <br>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쏘카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중고차 시장을 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갈등이 불거질 여지가 있습니다 <br>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대기업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시장 점유율을 제한을 둔다든지 대형차종 위주로 한다든지 제한을 둔다고 하면 상생할 수 있는…" <br><br>이미 20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중고차 시장. <br> <br>소비자 신뢰와 상생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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