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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급과잉에 문닫는 마스크 공장…정부, 사업전환 등 지원

2020-11-03 2 Dailymotion

공급과잉에 문닫는 마스크 공장…정부, 사업전환 등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스크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휴업이나 폐업하는 마스크 생산 공장이 속출하고 있죠.<br /><br />정부가 포화상태가 된 마스크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불법 수입 마스크를 단속하는 한편, 국내 업체의 마스크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올해 1월 137개에 불과했던 마스크 업체는 10월 말 기준 546개에 달할 정도로 폭증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제조업체가 급증하면서 하루 마스크 생산량만 수요의 두 배가 넘는 8,000만 개에 달하는 상황.<br /><br />공급 과잉으로 인해 한때 5,000원이 넘었던 KF94 마스크 가격은 장당 1,000원대, 온라인에선 500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공산품 써도 된다, 천 마스크 써도 된다,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지금 KF94 만드는 사람들은 다 힘들어지는 거죠. 높은 기능을 보증하는 것이 인증인데 침방울 막는 마스크를 인증해주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는지…"<br /><br />정부는 이러한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불법 수입 마스크의 유통 경로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, 공영홈쇼핑을 통해 국내 마스크 업체의 판로를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 긴급경영안전자금 등을 통해 낮은 이자로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, 사업 전환자금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다른 사업으로의 전환을 도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.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 생활의 필수품으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정부는 마스크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도록…"<br /><br />다만, 당초 정부가 나서 마스크 생산을 독려하는 바람에 마스크 업체가 난립했다는 비판도 나오는 만큼 갑작스레 생산 설비를 늘린 업체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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