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 집권 4년, 미중 관계는 ’악화일로’ <br />트럼프 대통령 당선되면 미중 갈등 더 확대될 듯 <br />바이든 후보, 일방적 배제 대신 中과 경쟁·협력 여지 <br />美 민주당, 中 신장 인권·타이완 문제 등에 ’초강경’<br /><br /> <br />이번 미국 대선에선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자립 노선을 굳히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 갈등에 중국 기업 제재, 그리고 군사적 압박까지. <br /> <br />중국에 대한 강경 정책은 바이든 후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중요한 차별화 전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7월14일) : 바이든은 관세를 반대했고 중국을 옹호했습니다, 미중 관계를 우려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. 미국을 청소부로 쓰는데도 말이죠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미·중 갈등은 더 전면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트럼프보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바란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바이든 후보는 일방적인 중국 때리기보다 경쟁과 협력의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(지난달 22일) : 고속도로에 5만 개의 충전소를 세워서 미래의 전기차 시장을 확보하려고 합니다, 중국은 이미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은 민주당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지한다는 것이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나 타이완, 홍콩 문제에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초강경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후보가 동맹관계의 복원을 중시해 중국 봉쇄가 더 단단해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 전략을 굳힌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(지난달 14일) : (내수에 기반을 둔) 국내 대순환이 주체가 되고, 국내와 국제의 '쌍순환'이 서로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이른바 '중국몽'을 기치로 미국과 본격 경쟁에 나선만큼 의존도를 줄여나가겠다는 계산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중국에서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미·중 관계는 갈등이 계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40205524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