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수칙 따라 마스크 착용…1.8m 거리 두기 <br />투표소 내부 방역도 강화…동시 입장 7명으로 제한 <br />수시로 소독하고 곳곳에 투명 가림막 설치 <br />유권자, 일회용 볼펜으로 기표…기계에 직접 투입<br /><br /> <br />미국 대선은 사전투표 열기만큼이나 당일 현장투표 열기도 매우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르는 선거인 만큼 방역 조치도 강화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투표 현장을 워싱턴 김지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 마련된 투표소. <br /> <br />아침 6시에 시작하는 투표를 앞두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날이 휴일인 아닌 만큼 일찍 투표하고 출근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몰린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부분 마스크를 썼고, 1.8m 거리 두기도 잘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쌀쌀한 날씨에도 투표장 열기는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두 후보 지지자들은 이렇게 투표소 앞에 직접 팻말과 천막까지 준비해 열띤 유세전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가 몰린 만큼 투표소 내부 방역도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, 거리 두기를 위해 유권자는 동시에 7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시로 소독약을 뿌렸고, 곳곳에 투명 가림막도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회용 볼펜으로 기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표기를 자동 인식하는 기계에 투표용지를 직접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복잡한 절차를 거쳐 힘들게 마친 투표인 만큼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합니다. <br /> <br />[그렉 / 트럼프 지지자 : (트럼프가 재선하면) 미국은 계속 번창할 겁니다. 우리는 미국 제일주의를 원하거든요. 미국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해요.] <br /> <br />[케니 / 바이든 지지자 : 저는 이민자, 의료 정책에 관심이 많아요. (바이든이 당선되면) 미국에 다양성이 생기고 사람들은 미국에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거예요.] <br /> <br />버지니아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모두 13명. <br /> <br />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지역이라 바이든의 우세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선거 전날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로 상대편 지지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폭력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40333444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