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논산 등 충남 일대에서 가짜 경유를 팔아 차량 수백 대를 고장 나게 한 판매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 범인은 잡혔는데, 많게는 수백만 원의 수리비가 들어간 피해자들은 보상받을 길이 없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비사가 리프트에 들린 SUV에서 기름을 빼냅니다.<br /><br /> 폐윤활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주유해 연료계통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.<br /><br /> 충남 논산과 공주 주유소를 운영한 업주와 가짜 경유를 유통한 공급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 공주 주유소는 2017년 1월, 논산 주유소는 작년 9월에도 가짜 기름을 팔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운전자는 수백 명. <br /><br /> 업주가 붙잡혔지만,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영현 / 기자<br />- "가짜 경유로 인해 고장 난 차량의 경우 보험 처리가 안 돼 피해 운전자들이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수리비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