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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삿돈 빼돌리고 소득신고 줄이고...불공정 탈세 조사 / YTN

2020-11-04 3 Dailymotion

수백억대 재산을 갖고도 교묘하게 세금을 탈루해온 탈세 혐의자에 대해 국세청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회삿돈으로 고가 스포츠카를 사들여 유용하거나 현금 거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 세무조사를 축소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였던 국세청이 칼을 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와 고용창출에 쓰여야 할 기업 자금을 빼돌리고 코로나 특수로 벌어들인 매출을 숨긴 불공정 탈세 혐의자 38명이 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평균 재산은 개인사업자 6명이 112억 원, 법인사업자 32명이 천8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형별로는 회사 명의로 수억 원대 고가 스포츠카나 호텔 회원권을 사들여 사주 가족이 유용하거나, 해외 현지법인의 자금을 유출해 자녀의 유학 비용으로 사용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금 거래 등을 통해 매출을 축소 신고한 사례도 22건이나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성형외과는 현금할인 등 이중가격을 제시한 뒤 수술비를 현금으로 받아 이 돈으로 고가의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 유명 연예인은 가족 명의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며 본인의 수입은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고 법인 비용은 부풀려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자녀 회사에 몰아주는 일감에 대해 증여세가 신설되자, 중간에 페이퍼 컴퍼니를 끼워 넣는 방식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5만 원권 환수율이 크게 준 대신 금 거래량이 늘어난 점도 세금 탈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노정석 / 국세청 조사국장 : 최근 5만 원권 환수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탈세수단으로 이용하는 음성적인 현금거래, 골드바 거래도 파악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일부 호황 업종을 중심으로 불공정 탈세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1050138379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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