플렉센,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’완벽투’ <br />두산, 1회 페르난데스 2점 홈런으로 기선 제압 <br />오재원, 4회·6회 연속 적시타로 2타점 활약<br /><br /> <br />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완승으로 장식하고 플레이오프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플렉센이 6회까지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역투로 LG 타선을 무력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쌀쌀한 날씨 속에 열린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. <br /> <br />두산 선발 플렉센이 1회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냅니다. <br /> <br />플렉센의 시속 150㎞가 넘는 강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에 LG 타선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잡아낸 18개의 아웃카운트 중 무려 11개를 삼진으로 처리한 눈부신 호투였습니다. <br /> <br />플렉센의 완벽한 투구 속에 두산은 1회부터 페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손쉽게 앞서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베테랑 오재원도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진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4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로, 6회에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각각 타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원준과 이승진, 이영하까지 필승조 역시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낸 두산은 LG를 4 대 0으로 완파하고 1차전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리스 플렉센 / 두산 투수·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: 다른 경기와 똑같이 준비했고 팀이 이기는 데에만 집중했습니다. 팬들이 많이 찾아와줘서 더욱 힘이 났습니다. 계속 많이 찾아와주세요.] <br /> <br />[오재원 / 두산 내야수·3타수 2안타 2타점 : 시즌 말부터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감이 올라오는 느낌이었는데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잘 마무리하게 돼서 기분 좋습니다.] <br /> <br />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LG 타선은 삼진만 15개를 당하며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4번 타자 라모스가 네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걸 포함해 공격을 이끌어줘야 할 1번부터 4번까지 상위타선 네 명이 삼진만 10개를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은 가운데, 2차전에서는 두산 알칸타라와 LG 윌슨이 선발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050223548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