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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, 매직넘버 눈앞…트럼프, 소송전 시작

2020-11-04 0 Dailymotion

바이든, 매직넘버 눈앞…트럼프, 소송전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 개표 상황은 조 바이든 후보가 밤사이 북부 주요 경합주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선거인단 매직넘버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 됐는데요.<br /><br />매직넘버 270명까지 단 6명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AFP는 조 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 270에서 단 6명 모자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밤새 접전을 펼친 끝에 바이든 후보가 역전한 위스콘신, 미시간에 이어 바이든 후보가 줄곧 우세를 보여온 애리조나까지 승리가 확정됐다고 본 겁니다.<br /><br />538명의 선거인단의 과반, 270명 매직넘버까지 단 6명을 남겨두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CNN과 워싱턴 포스트는 아직 애리조나까지는 합산하지 않아서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을 253명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것으로 봤는데요.<br /><br />213명으로 분석하는 언론도 있고 메인주 2선거구에 걸린 선거인단 1명을 가져간 것으로 분석해 214명으로 집계하는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경합 지역의 개표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박빙 승부가 이어지고 있어, 아직 어느 쪽의 승리를 선언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북부 경합주에서 그야말로 바이든 후보의 맹추격전이 벌어졌는데,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한대로 소송전을 본격화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표 초중반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던 북부 경합주, 이른바 러스트벨트에서 바이든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는데요.<br /><br />선거인단 16명과 10명이 각각 걸린 미시간과 위스콘신에 모두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.<br /><br />미시간은 1.2%p, 위스콘신은 0.6%p 차 신승인데요.<br /><br />경합주에서 역전을 허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행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개표가 끝난 위스콘신 주에 재검표를 요구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위스콘신은 격차가 1%p 이내면 재검표 요구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또 미시간에는 개표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내고 투명한 개표를 요구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또 자신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아직 앞서고 있지만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또 다른 북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재로선 바이든 후보가 대권에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보이는데, 남은 경합주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북부 경합주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 20명이 걸려있는 곳이 펜실베이니아인데요.<br /><br />개표 속도가 가장 느려서 현재 86% 정도 개표가 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7%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차이가 좀 나지만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인데다 이 곳은 우편투표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후반으로 갈수록 바이든 후보의 득표율이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여기를 이기면 승리가 확정됩니다.<br /><br />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서 그대로 이긴다면 선거인단 숫자가 크게 늘면서 기사회생의 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펜실베이니아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현재 선거인단 6명인 네바다에서 이기고 있어서 여기 승리를 확정지으면 정말 승리 목전까지 다가서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결국 우편투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사실상 승리선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수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바이든 후보는 70만표차 이상으로 이길 것이라면서 역사상 가장 많은 득표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캠프는 소송전을 본격화하며 우편투표를 문제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우편투표도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"대부분 핵심주에서 우위였지만 우편투표 개표되자 우위가 사라지기 시작했다"며 "매우 이상하다"고 적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"어떻게 우편투표 더미가 개표될 때마다 득표율에서 그렇게 압도적이고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느냐"고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개표중반이었던 어제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하면서 향후 우편투표 결과와 관련한 소송을 예고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결국 미국 대선 최악의 시나리오로 거론된 불복 사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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