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직 개표가 다 끊나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모두 승리 선언을 한 상황인데요, <br> <br>양측의 신경전 상당합니다. <br> <br>워싱턴 연결합니다. <br> <br><질문1> <br>윤수민 특파원, 현재 누가 이기고 있는건가요? 양측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부터 알려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인데요. <br> <br>이른바 매직넘버라고도 하죠. <br> <br>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됩니다. <br><br> 현재 개표상황으로선 바이든 후보가 264명,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을 확보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 산술적으로만 보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6명만 더 확보하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데요, <br> <br> 하지만 표차가 접전인 경합주가 많은데다 변수가 될 우편투표가 남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 특히 핵심 경합주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다음주 목요일, 네바다 주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하는데요. <br> <br> 이렇다보니 개표 과정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<질문2> <br> 트럼프 측은 개표 중단 소송에 재검표 요구까지 하고 나섰다고요? <br> <br> 네,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핵심 경합주 개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 우편투표함 개표가 시작되자, 앞서가던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역전당했고, 불복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 먼저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고요. <br> <br> 위스콘신주에 대해선 '투표 결과에 대한 심각한 의심을 살만한 부정행위가 있었다' 이렇게 주장하면서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 위스콘신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역전을 당해 0.6%p 차이로 진 곳인데요. <br> <br> 이 지역은 1%p 미만의 차가 날때는 패자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><br><질문3> <br> 우려했던대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건데, 이렇게 되면 폭력 사태 걱정됩니다. 지금 백악관 주변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 <br>지금 저는 백악관 앞에 나와있는데요. <br> <br>바이든 지지자들은 축제같은 분위기를 즐기고 있지만, 트럼프 지지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이어가면서 긴장과 완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제 유혈사태도 있었습니다 <br> <br> 백악관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서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렸는데요. <br> <br>영상을 보시면, 여러 명이 한데 엉켜 몸싸움을 하고 아수라장이 됩니다. <br><br>[현장음]<br>피해자 "저들이 나를 찔렀어요. 저들이 나를 찔렀다고요." <br>목격자 "피가 나기 시작해요. 119 불러야해." <br> <br> 현지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트럼프 지지 단체 회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선거 불복 상황이 오면, 극성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워싱턴 D.C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