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미국 대선 상황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당선인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대선상황실 연결해 지금까지 개표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나연 앵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네, 대선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대통령 선거, 사상 초유의 혼전 사태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당선 확정은 나오지 않았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,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의 개표상황 정리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선거인단 수 지금까지는 조 바이든 후보가 253명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을 확보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각 후보 어느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을까요?<br /><br />지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이 '트럼프 대통령'이 승리한 곳이고, 파란색이 '민주당 바이든 후보'가 이긴 곳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대선 '경합주'로 분류됐던 곳들입니다.<br /><br />러스트벨트의 '미시간'과 '위스콘신'을 바이든 후보가 모두 가져갔고, 선벨트 중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'플로리다'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보라색으로 칠해진 곳들이 두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요.<br /><br />보라색으로 칠해진 지역의 개표상황,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경합주 선벨트 중 한 곳인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볼까요?<br /><br />이곳에서는 현재 개표가 95% 진행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 50.1%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 바이든 후보 48.6%입니다.<br /><br />다른 선벨트 지역인 애리조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애리조나에서는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여기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84% 개표가 진행됐고요. 바이든 후보가 50.7%, 트럼프 대통령이 47.9%입니다.<br /><br />애리조나와 인접한 '네바다'로 가볼까요?<br /><br />네바다에서는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현재 86%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초박빙이지만 바이든 후보가 더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9.3%고요. 트럼프 대통령 48.7%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17명의 선거인단만 더 확보하면, 백악관으로 가는 매직넘버 '270'을 달성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애리조나 선거인단이 11명, 네바다는 6명이니까, 두 지역에서 승리하면 270명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러스트벨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.<br /><br />펜실베이니아에서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가 현재 89%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0.7% 득표율 기록하고 있고요. 바이든 후보는 48.1%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조지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데 개표가 95%까지 진행됐고요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49.7%, 바이든이 49.1%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초박빙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경합주들의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, 바로 역대 최고의 '사전투표율'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는데, 특히 그 중에서 6천 5백만 명 이상이 '우편투표'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우편투표나 조기현장투표 '개표 방식'이 주마다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우편 투표의 경우, 선거 당일 소인만 찍혀 있으면 투표일 이후에 도착해도 인정하는 곳이 23개 주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금 아직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주 중, 펜실베이니아는 6일까지, 네바다는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인정하기로 했고요.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는 12일까지의 도착분도 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예년과 같았다면 어제 오후에는 당선인 발표가 나오고 대통령 수락연설까지 끝났을 텐데요.<br /><br />사전투표에 대한 개표가 늦어지고 있는 데다 '개표 중단 소송'이 이어지고 있어서 이런 여러 변수로 인해 최종 발표가 언제 나올지 아무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