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검찰, 정경심 징역 7년·벌금 9억원 구형

2020-11-05 0 Dailymotion

검찰, 정경심 징역 7년·벌금 9억원 구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 논란 속에 정 교수를 기소한 지 1년여 만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수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,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벌금 9억 원을 선고하고 1억 6천여만 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의 혐의는 사문서위조와 자본시장법 위반,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15개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정 교수가 범행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고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한 것은 물론, 범행 뒤엔 증거은폐를 시도했다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선 자녀의 명문대 진학과 부의 대물림을 위해 "도를 넘은 반칙과 불법을 저질렀다"고 지적했고요.<br /><br />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짜고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위를 오남용한 '신종 정경유착'이며, 증거인멸 시도는 대통령의 장관 임명권까지 침해한 것이라며 엄중하게 죄질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구형 도중 정 교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3시 30분부터 최종변론에 들어간 정 교수 측은 검찰의 수사가 "조국 법무부 장관 낙마를 위한 표적 수사"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변호인의 최종변론이 진행 중이고요.<br /><br />정 교수의 최후진술은 오후 6시 반쯤 있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정 교수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나왔던 과잉 수사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은 구형 의견을 밝히며 그간 수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검찰개혁을 주장하던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장관 임명을 막으려 검찰이 억지 수사를 편 것 아니냔 지적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표창장 위조 사실 하나 때문에 수십여 차례 압수수색을 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먼지털이식 수사란 지적에는 "자녀들뿐 아니라 동생, 5촌 조카 등이 공범으로 드러났는데 공범을 수사하는 것이 과잉됐다고 할 수 있느냐"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의혹 제기에 따른 수사란 점에서 국정농단과 유사한 사건"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에 대한 선고는 이르면 이달 말, 늦어도 다음 달 초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정 교수에 대한 선고 결과는 공범으로 기소된 남편 조 전 장관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