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,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, 충남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도 이틀 만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과 충남 아산에서도 확진자가 줄줄이 나와 충청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충남 천안의 한 건물입니다.<br /><br /> 건물 7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동료 20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영현 / 기자<br />- "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가 있는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습니다."<br /><br /> 건물 7층과 8층에서 콜센터 직원 75명이 근무해 왔는데, 확진자는 모두 7층에서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근무 당시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여기에 열악한 환경은 감염을 더 키웠습니다.<br /><br /> 직원들이 다닥다닥 붙은 자리에서 쉴 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