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미국 대선 상황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의 개표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이남규 앵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대선 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개표가 늦어지면서 누가 당선될지 확실한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,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25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직넘버 270명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각 후보 어느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을까요?<br /><br />지금 지도를 보시면 이렇게 빨갛게 물들이고 있는 지역이 공화당,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차지한 지역이고.<br /><br />지금 이런 파란색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확보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의 주요 경합주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?<br /><br />러스트벨트의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바이든 후보가 다시 역전하면서 이렇게 파란색으로 물들였고요.<br /><br />그리고 여기 선벨트에서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저희가 지도에서 이렇게 보라색으로 색칠해 드린 부분은 아직까지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요.<br /><br />자세히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선벨트 지역의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, 현재까지 95%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.1%로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에 다른 선벨트 지역인 애리조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, 현재까지 86%의 개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는 바이든 후보가 50.5%로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애리조나와 인접한 네바다지역입니다.<br /><br />이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약 7,000표 차이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바이든 후보가 조금 앞서나가고 있는데 네바다의 선거인단은 6명이지만 승패를 결정하는 마지막 퍼즐 가운데 하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49.3%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네바다의 선거인단 6명과 애리조나 선거인단 11명을 가져간다면 17명을 추가로 확보해 매직넘버 270명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네바다주 선거 당국이 현재 개표 결과 공개를 일시 중단하면서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에 공개되는 추가 개표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유일하게 승부를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지역을 한번 보겠습니다.<br /><br />20명의 굉장히 큰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, 개표는 89%까지 진행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는 50.7%로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조지아로 가보시죠.<br /><br />조지아 같은 경우에는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 95%까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는 굉장히 박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0.5%포인트 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경합주들의 개표 결과가 쉽게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1억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약 6,500만 명이 우편으로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사전투표 개표방식이 주마다 각각 다르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아직 결과를 확정 짓지 않은 주 가운데는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가 각각 6일과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집계에 포함하기로 해서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시일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더욱이 공화당에서 재검표 요구와 개표 중단 소송을 내는 등 여러 변수가 나오고 있어서 최종 발표가 언제 나올지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