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경심에 징역 7년 구형…"조국 표적수사" 반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교수가 "반칙과 불법을 통해 부를 대물림하려 했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정 교수는 "검찰이 첩첩이 덧씌운 혐의"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,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아온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재판이 이제 선고만 남겨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날 결심에서 정 교수에 대해 징역 7년과 벌금 9억 원, 추징금 1억 6천여만 원을 구형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교수가 조 전 장관과 함께 딸 조민 씨의 스펙을 허위로 만들었다며 "노력과 공정이 아닌 반칙과 불법을 통해 자녀에게 부를 대물림하려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모펀드 의혹에는 "조 전 장관의 지위를 오남용한 신종 정경유착"이라고 비판했고, 증거위조·인멸교사는 대통령의 장관 임명권과 국민 검증권을 침해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 측은 이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<br /><br />특히 검찰 기소는 "조 전 장관을 표적으로 한 것"이라며 "주변적인 것들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 혐의가 부풀려졌다"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입시 비리 의혹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동양대 PC의 경우 검찰이 위법하게 수집해 증거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구형에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정 교수는 최후 진술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교수는 "검찰 수사로 사는 것에 대한 심각한 회의에 빠졌었다"면서 "첩첩이 덧씌운 혐의가 벗겨지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"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과잉수사가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해선 "시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심 재판부의 최종 판단은 다음 달 23일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