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외교안보장관회의 주재…"대선 상황 점검" <br />靑 "선거 결과 관계없이 굳건한 한미동맹 계속 유지" <br />美 ’대선 불복’ 상황 우려…상황별 대응전략 마련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외교·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해 미 대선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누가 당선되든 굳건한 한미 동맹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승자 확정이 지연되면서 축하 인사 등의 정상 간 교류 일정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대선의 승자 확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청와대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미 대선 상황을 점검한 뒤,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외교 안보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NSC 회의 내용을 보고받으며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를 통해 우리 정부는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유지하고, 한반도 프로세스에도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, 기존 외교 일정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한반도와 국제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남북 관계의 진전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, 미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다양한 각도로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어쨌든 우리 정부는 확정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지금까지 해왔듯이 미 측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우리 외교 현안을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대선 불복 상황이 이어질 거란 최악의 상황도 우려되고 있는 만큼, 정부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대응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식 논평과 축전, 한미 정상통화 등 외교 의전에 따른 일정 준비도 모두 마쳤는데, 트럼프와 바이든의 당선을 가정한 2가지 버전을 모두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서 훈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외교 관례에 따라서 할 수 있는 통화도 있고, 여러 가지 축하의 메시지도 있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섣부른 축하가 국제사회에서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인 만큼, 문 대통령의 공식 축전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으로 승자가 가려진다면, 한미 두 정상의 만남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인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1052158219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