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1 최고의 별은 손준호…감독상 포항 김기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전북의 역전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손준호였습니다.<br /><br />감독상은 포항의 김기동 감독, 생애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영플레이어상은 포항의 송민규가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에도 6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온 K리그1.<br /><br />선수들은 익숙했던 유니폼 대신 수트를 차려입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많은 선수들이 활약한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'언성 히어로' 전북의 손준호였습니다.<br /><br />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손준호는 2골 5도움을 기록했고,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의 사상 첫 4연패를 이뤄내는 데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팀의 필요한 선수가 아니었나 싶고 그래서 표를 줬다 생각하고…팀에 있어야하는 선수로서 한경기 한경기 노력하고…"<br /><br />올 시즌 최고의 감독은 포항을 정규시즌 3위로 이끈 김기동 감독이 뽑혔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은 화끈한 공격축구로 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인 56점을 기록했고,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K리그 우승팀이나 준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감독상을 배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포항만의 확실한 팀 색깔을 보였던 게 점수를 받은 거 같아요. 주위에서 포항축구는 재밌다, 다르다란 말을 들을 때 자부심 느꼈고…"<br /><br />만 23세 이하의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가는 '영플레이어상'은 포항의 '송스타' 송민규의 몫이었습니다.<br /><br />송민규는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올렸고, 올 시즌 활약을 토대로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