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여성 2명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최신종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내렸습니다.<br /> 재판부는 "용서받을 수 없는 살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려는 노력이 없다"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<br />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종.<br /><br />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버티던 최신종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재판부는 "범죄를 부인하던 피고인이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되자 구체적 범행 방법에 대해 진술하는 등 신빙성이 높다"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 그러면서 "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데, 피고인은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용서받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약물 복용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는 최신종의 주장은 숱한 증거 앞에 무너졌습니다. <br /><br /> 범행 후 포착된 CCTV 영상에선 약에 취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