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등학교 돌봄 전담사 단체가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전담사 인원의 절반인 6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돼 전국 곳곳에 있는 돌봄교실 운영이 비상에 걸렸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파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집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면서요?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초등 돌봄 전담사 100여 명이 모여 집회를 한창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를 시작한 지는 2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낮 1시엔 세종시에 있는 교육부 청사 앞에서 전국 각지에서 초등 돌봄 전담사들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는 전국에 있는 초등 돌봄 전담사 만2천여 명 가운데, 절반인 6천여 명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대규모 '돌봄 공백'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전담사들은 오늘 파업에서도 돌봄교실 운영을 교육청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국회 법안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들은 서로 재정 여건이 천차만별인 데다, 아동시설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운영권이 넘어가면 수익사업인 민영 위탁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고 <br /> <br />결국,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은 물론 전담사들의 고용도 불안해진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담사들의 84% 정도에 해당하는 시간제 근무자를 8시간 전일제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4년에 시작된 이 초등학생 돌봄교실은 현재 법적인 근거가 따로 없는데요. <br /> <br />과거에 비해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는 등 지금은 이용 학생이 30만 명에 육박해 돌봄 서비스가 '공공성'을 띄기 시작하는 만큼, <br /> <br />교육공무직으로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교사 단체는 돌봄 교실을 지자체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들은 돌봄 서비스의 공공성이 커져 하나의 큰 복지사업이 된 만큼 학교가 함께 운영할 여건이 안 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돌봄은 교육이라기보단 보육이자 복지 사업이므로, 관련 사업을 하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게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돌봄 파업을 두고 서로 대치가 이어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와 학생들이 떠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학부모들은 급하게 연차를 내거나 주변 지역 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61154572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