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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박빙 속 바이든 승리 전망…트럼프 "선거 조작" 주장

2020-11-06 1 Dailymotion

초박빙 속 바이든 승리 전망…트럼프 "선거 조작"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통령 선거 막바지 개표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, 아직 승부가 정해지지 않은 경합주에서 피말리는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승리를 결정짓는 '매직넘버',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명을 달성한 후보는 아직까지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승부가 정해지지 않은 몇몇 경합주에서 치열한 접전 속에 조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바이든 후보가 253명,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을 각각 확보했다는 분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합주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역전에 성공해 승기를 잡은 바이든 후보는, 17명만 보태면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안에 개표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의 상황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각 20명과 16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현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지만, 바이든 후보가 매섭게 추격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조지아에서 맹추격전을 벌여 동률 수준까지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는 조지아에서 99% 개표 현재 각각 49.4%의 득표율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개표 추이를 종합하면, 바이든 후보가 대권 고지에 한층 더 다가서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두 후보의 기싸움도 팽팽합니다.<br /><br />누구도 물러서지 않을 기세인데요.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먼저 연설에 나선 건 바이든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자신과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"모두가 침착하기를 부탁드린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곧 결과를 알게 될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2분 정도밖에 안 되는 바이든 후보의 짧은 연설은, 낙관적인 전망을 부각하며 개표 종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거듭 당부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승리 선언과 소송전을 견제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도, 백악관에서 "선거가 조작되고 있다"면서 투표의 무결성을 지키는 게 목표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자신이 쉽게 이긴다면서 지지자들이 침묵을 강요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선동하는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선거 과정이 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해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증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'선거 부정', '선거 사기'라는 주장을 쏟아낸 후 질문을 받지 않고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'선거 조작'주장에 대해, 바이든 후보는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"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"이라며 "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,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, 또 너무 많이 견뎠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개표와 관련해 불복 소송에 나섰지만 캠프 측이 낸 소송은 잇따라 기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캠프가 미시간과 조지아에서 개표 과정의 문제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은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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