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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남편 살해' 고유정 무기징역...의붓아들 살해 무죄 이유는? / YTN

2020-11-06 4 Dailymotion

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이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로 판단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이유인지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 <br /> <br />네, 처음 알려졌을 당시부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불러왔던 사건이죠. <br /> <br />고유정 사건, 어떤 내용인지 먼저 간단히 정리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6월, 고유정은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까지 모두 거치며 판결문상에서 확인되는 사실을 정리해보자면, 범행 장소는 제주의 한 펜션, 전남편의 요청으로 아들과 면접교섭을 하는 자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던 고유정은 카레에 수면제를 넣어 전남편의 의식을 혼미하게 했고, 아들을 다른 방에 있게 한 뒤 흉기로 전남편을 살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고유정은 이미 다른 남성과 결혼해 살림을 꾸린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에겐 재혼한 남편을 친부로 가르쳐왔는데 전남편이 계속 면접교섭을 요구하면 계획이 무산될 수 있겠단 생각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장기석 / 당시 제주지검 차장검사 (지난해 7월) :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세세한 진실 규명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객관적인 관련 증거를 확보, 분석하여 범행 동기와 방법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튿날 고유정은 시신을 직접 훼손했고 여행용 가방과 종량제 봉투에 나눠 담은 시신은 일부는 바다에, 또 일부는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에 앞서 제주의 한 마트에서 표백제와 고무장갑, 세숫대야 같은 청소 물품을 사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등 치밀한 계획 범행이었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서 의붓아들이 숨진 사실도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 혐의로도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고유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남편이 숨지기 두 달 전쯤 4살배기 의붓아들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유정이 전남편 살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뒤, 의붓아들의 친부이자 당시 남편이었던 A 씨는 고유정이 아들을 숨지게 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고유정은 전남편 살해 혐의로 먼저 기소됐고, 이후 검찰은 고유정이 의붓아들까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가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과정에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1061256423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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