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낸 곳은 총 세 곳, <br> <br>그리고 네바다는 소송을 낼 예정입니다. <br> <br>위스콘신은 재검표를 하기로 했죠. <br> <br>그런데 앞서 개표 중단을 해달라고 소송을 낸 주들의 법원이 트럼프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절차는 어떻게 되는건지 이민찬 기자가 설명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편투표함이 열리면서 하나둘씩 승부가 뒤집힌 경합주들에서 잇달아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하지만 1심부터 줄줄이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조지아주 1심 법원은 투표시간이 끝난 뒤 도착한 투표 용지의 개표를 문제 삼는 트럼프 캠프의 소송을 <br>기각했습니다. <br> <br>[제임스 베스 / 미국 조지아주 판사] <br>"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한 소송은 증거가 부족해 기각합니다." <br> <br>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용지를 잘못 처리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 <br> <br>개표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트럼프 캠프가 미시간주의 개표 중단도 요구했지만 <br> <br>1심 법원은 "소송이 너무 늦게 제기됐다"며 기각했습니다. <br><br>펜실베니아주도 개표 중단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<br> <br>트럼프 캠프 참관인들이 1.8m 거리두기를 하고 개표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허용했습니다. <br> <br>줄줄이 패소하고 있지만 트럼프 캠프는 소송을 네바다주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마지막 관문에는 연방대법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 9월)] <br>"이번 대선이 결국 연방대법원으로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대법관 9명이 있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3명을 포함해 보수 6명과 진보 3명으로 구성된 연방대법관들이 주 법원들과 다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국 법률 전문가들도 트럼프 대통령 측은 어떤 법적 근거도 갖추지 못했다며 <br> <br>승산이 크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