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일부 혐의에 대해 실형을 선고받자 경상남도는 침울한 분위기입니다.<br /> 김 지사의 정치적 입지가 좁아져, 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걱정도 더해졌습니다.<br />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상남도청은 온종일 김경수 지사의 항소심 결과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소식이 들리자 잔뜩 기대를 했다가,<br /><br /> 일명 킹크랩 댓글 조작에 대해서 실형이 선고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대법원까지 가는 긴 여정이 도정 운영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▶ 인터뷰 : 신동근 / 경상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<br />- "중앙정부와 관계되는 힘, 그런 힘을 기반으로 많은 국책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동력을 잃게 되면 도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 도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송종식 / 경남 김해 진영읍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