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 미국 대선 상황실…바이든, 조지아서 역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금 전 조지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면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 270명을 넘길 가능성이 한층 커진 건데요.<br /><br />이남규 앵커와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운데 피 말리는 초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현지시간이 새벽으로 접어들면서 개표 작업은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을 핵심 경합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가장 뜨거운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지아인데요, 현재 개표일이 99%가 넘게 된 가운데 조금 전에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굉장히 무섭게 추격하더니 917표 차로 역전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조지아의 선거인단 16명을 가져가면서 매직넘버 270명의 단 1명만을 남겨두게 됩니다.<br /><br />조지아에서는 아직 1만여 표가 개표되지 않은 상황인데 과연 이 표의 주인은 누가 될지 끝까지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.<br /><br />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, 이 지역은 95%까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49.5%, 바이든 후보가 49.2%로 이 지역도 0.3%포인트 차로 굉장히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시나 경합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남부 선벨트의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5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, 역시나 95%까지 개표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%로 바이든 후보에게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경합주 상황을 살펴보기 전에 지금까지 각 후보가 차지한 지역 지도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가운데를 중심으로 붉게 물든 지역이 공화당, 트럼프 대통령이 승기를 꽂은 지역이고요, 그 주변으로 파랗게 물든 부분이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역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여기서 보라색으로 이렇게 다섯 군데를 칠해 드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다섯 군데가 아직까지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합주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이 지역이 어떤 색으로 바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계속해서 미국 서부의 경합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네바다로 함께 가보시죠.<br /><br />네바다에는 6명의 선거인이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개표는 89%까지 진행이 됐고요, 현재는 49.4%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네바다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씩만 경합 결과를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개표 상황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 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애리조나입니다.<br /><br />애리조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거의 없는 공화당 텃밭으로 뽑혔었는데요, 애리조나에는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고요.<br /><br />개표율은 90%까지 진행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공화당의 텃밭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보이시는 대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50.1%로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곳으로 분류하고 있어서 언론사별로 이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전체 선거인단 수에서는 다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NN 기준으로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현황도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보시면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, 바이든 후보가 253명을 각각 확보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서는 승리를 위한 경우의 수가 다양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다소 유리한 상황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든 후보의 경우에는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또 접전 중인 애리조나, 네바다, 노스캐롤라이나, 조지아 등 4곳 가운데서 2곳을 차지하면 매직넘버를 확보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는 물론이고 나머지 4곳 가운데서도 3곳을 반드시 확보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앞으로의 상황은 우편투표 개표 결과에 따라서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선거 당일 3일에 소인이 찍혀 있는 우편투표에 한해서, 펜실베이니아는 6일, 네바다는 10일까지 유효표로 인정을 하고요.<br /><br />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경우에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고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불복하겠다는 뜻고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어서 당선인 확정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선 상황실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