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경수 유죄 판결에…與 "강한 유감" 野 "사퇴하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2심 유죄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며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이번 판결로 여권의 대권구도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경수 지사의 유죄 판결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 지사의 결백과 무죄를 확신하며 진실 규명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. 항소심 선고에 거듭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."<br /><br />당내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 "항소심 판결이 몹시 아쉽습니다, 대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기대합니다. 대법원 판단을 당에서 돕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겠지요. 그러나 이렇게 말씀드리는 자체가 원격 지원이라고 받아들여 주십시오."<br /><br /> "같은 지방행정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대법원이 남아있기에 잘 수습되길 바라고 경남도정도 차질없이 계속 수행되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이번 판결은 민주당의 차기 대권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 지사가 차기 대권에 도전하기는 어려워졌다는 관측 속에 당분간 여권의 대권구도는 이낙연-이재명 구도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김 지사에 대한 유죄 선고는 "당연한 결과"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지사직에서 물러나야할 것입니다. 또한 민주당은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일 것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당도 "재판부의 유죄 판결을 존중한다"면서 "김 지사는 더는 도정에 피해를 주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"원칙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"면서 "대법원 판결까지 지켜보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