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선거 사기' 주장에 공화당서도 비판…"승소 못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대선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화당 내부는 물론 전문가들도 선거 결과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이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. 솔직히 이번 선거는 우리가 이겼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3일 대선 이후 선거 결과가 채 나오기도 전에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<br /><br />상황은 뒤바뀌었지만, 여전히 입장은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합법적 득표만 따지면 내가 쉽게 이깁니다. 불법 투표까지 세면 그들이 우리로부터 선거를 가로채려 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오히려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무더기 소송전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전반적인 상황은 점점 불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공화당 내부에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밋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선거가 조작됐고 부패했고 도둑맞았다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마코 루비오와 패트릭 투미 상원의원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승소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경합 주 대상으로 개표 중단 혹은 재검표를 요구했을 뿐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것이 명확한 상황.<br /><br />CNN은 백악관과 캠프 일부 인사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트럼프와 거리두기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