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이 '무서운 10대' 케이타를 앞세워 개막 5연승, 선두를 질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자부의 '호화군단' 흥국생명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살 말리 특급 케이타는 지치지도 않고 불을 뿜었습니다. <br /> <br />V리그로 올까 말까, 고민할 때 확신을 줬던 멘토, 다우디와의 첫 대결에서도, 주눅 든 기색은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3세트엔 세 번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았고, 범실을 하고도 환하게 웃을 만큼, 여유가 넘쳤습니다. <br /> <br />케이타는 혼자 40점을 퍼부으며 KB손해보험의 개막 5연승, 선두 질주에 앞장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거센 항의 끝에 '세트 퇴장'당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,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호 / KB손해보험 레프트·21득점 : 케이타가 더 많이 올라가서 상대팀이 확실히 저한테 마크가 많이 안 와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여자부 흥국생명은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, 기업은행을 가볍게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'배구 여제' 김연경이 19점, '국가대표 공격수' 이재영이 16점으로, 1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흥국생명이 5연승을 달린 건,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11년 9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[ 이다영 / 흥국생명 세터 : 100% 중에 지금 50% 정도 된다고 생각해요. 저희 팀은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케이타, 김연경과 함께, 두 팀의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, V리그 초반 관전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080627351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