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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운행중단도 고민"…코로나19에 마을버스 '휘청'

2020-11-07 1 Dailymotion

"운행중단도 고민"…코로나19에 마을버스 '휘청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내버스가 가기 어려운 골목 노선을 책임지는 마을버스, 그런데 운행을 멈출지도 모를 상황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운영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인데요, 시민들의 불편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아현역 일대를 도는 7번 마을버스.<br /><br />그간 7분 간격으로 운행했지만, 최근엔 운행 간격을 10분 이상 늘렸습니다.<br /><br /> "더 늦게 오니까 어디 가기에도 시간이 빠듯해서 택시를 자주 타게 되고 불편한 거 같아요."<br /><br />불편을 예상하면서도 배차 간격을 늘린 것은 운영난 때문...<br /><br />코로나19로 승객이 급감하며 월급도 잘 챙겨주지 못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"30% 축소 운행도 해봤지만, 이제는 한계점에 와 있다…일반 시중은행 대출도 끊겼고…"<br /><br />서울의 마을버스는 1천 6백여 대. 하루 이용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비 약 40%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영이지만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보니 마을버스는 2004년부터 시 지원을 일부 받고는 있습니다.<br /><br />통합환승에 따른 손실금 보조 차원인데, 코로나19로 타격을 입는 회사들이 늘면서 지원금이 일찍 소진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10억 원의 추경을 편성했지만, 자치구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는 조건이 논란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코로나19로 추경에 한계가 있었다며 자치구 부담을 요구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치구들은 마을버스 운행 권한도 없는데 이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거부했고, 결국 자치구 분을 뺀 예산을 나누게 되면서 버스에 돌아가는 지원금은 더 줄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해충돌 속에 요금 인상 등 해결책으로 나올만한 대안도 아직은 요원한 상황….<br /><br />서민의 발 마을버스는 힘겨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대로 몇 달만 계속된다면 저희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요. 가족 같은 시민입니다. 사실, 동네 마을버스니까. 그럼에도 당분간은 휴차를 해야겠다, 방법이 없다…그런 지경입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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