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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 승기에 원·달러 환율 연중 최저…"중장기 하락 전망"

2020-11-08 3 Dailymotion

바이든 승기에 원·달러 환율 연중 최저…"중장기 하락 전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원·달러 환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에 따른 환율 하락세가 예상되는데요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선거 불복을 선언해 대통령 당선까지 상황이 혼탁해진 점은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6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·달러 환율 종가는 1,120.4원.<br /><br />전날 1,130원대가 무너지더니 하루 만에 7.8원이 내리며 지난 10월 기록한 연중 저점 1,125.1원을 깨고 더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지금의 약달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.<br /><br /> "시장이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약달러를 몰아가고 있는 상황이고 시장이 (경기부양책의) 기대는 계속 갖고 있을 거니까…"<br /><br />또 바이든 후보가 다자주의 기반 통상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돼 위안화 강세에 힘입은 원화 강세도 이어져 내년에는 원·달러 환율이 1,1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을 사실상 공식화함에 따라 차기 대통령 공식 당선 전까지는 원·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이전에 앨 고어하고 부시가 붙었을 때 대법원까지 간 소송전, 그때 상황처럼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…"<br /><br />전문가들은 급격한 환율 하락은 수출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환율 하락으로 주식 시장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지만,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 상황에 따라 썰물로 변할 수 있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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