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신, 바이든 승리 집중보도…中·日 매체 긴급 속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언론을 포함한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승리에 대해 집중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팽재용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속보 이후 영국 로이터, 프랑스 AFP, 러시아 타스, 중국 신화, 일본 교도 등 주요 통신사들도 이를 인용해 바이든 승리 소식을 잇달아 타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주요 신문과 방송들도 선거 나흘 만에 나온 미 대선 결과를 긴급하게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방송은 자체 예측을 토대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하고, 이후 바이든의 약력과 반응 등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일부 매체는 아직 개표가 최종적으로 마감되지 않았고,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시인하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"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"고 보도하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과 일본 매체도 관련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달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보도를 이어가고 있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국 주요 매체들도 일제히 바이든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'바이든 시대'가 개막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미국 매체를 인용해 바이든 후보의 승리 선언 소식을 이른 새벽부터 신속히 타전했는데요.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은 "바이든 후보가 당선인이 됐지만, 중미 간 탈동조화 현상은 지속될 것"이라며 "다만 바이든의 부임 직후에는 잠시 '휴지기'가 올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들은 미국 현지 반응도 실시간으로 전했는데요.<br /><br />"바이든은 선거 승리를 선언했지만,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"며 "아직 대선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"라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매체에서는 새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을 중시하는 노선으로 전환해 방위비 증액 압박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"주일미군 주둔 경비 부담 교섭에서도 트럼프 정권과 비교해 대폭적인 부담 증가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