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적·발코니 박수·샴페인 축포…美전역 축제 분위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미 대선 승리는 조 바이든 캠프의 기쁨만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며칠간 이어진 개표 끝에 전해진 극적인 승리 소식에 미 전역의 지지자들도 자신의 일처럼 환호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조 바이든이 매직넘버 270을 넘어서자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막판 우편투표라는 뒷심 덕분에 이뤄낸 드라마틱한 결과에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 모든 사람을 모을 준비가 돼 정말 기쁩니다. (무엇이 바뀔 것 같나요?) 모든 것입니다."<br /><br />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의 조 바이든 지지자들은 마침내 승리했다며 감격스러워 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 행진 인파의 주변에 있던 차량 운전자들도 경적을 울리며 흥을 돋웠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음악에 맞춰 서로 어우러지는 길거리 파티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맨해튼 중심부의 타임스스퀘어에서는 시민들이 샴페인 축포를 터뜨리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코로나19 의료진을 격려할 때 썼던 방식인 발코니 응원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주 역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번화가에는 수백 명이 집결해 기쁨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광장에도 수백 명이 해가 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더 이상 오바마 시대의 낙관적인 모습이나 매 순간 대통령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때로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