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트럼프 “바이든, 가짜 승자” 줄소송 예고…불복 공식화

2020-11-08 8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워싱턴 쪽도 사람이 몰리면서 저희 특파원이 카메라를 캐리어로 끌고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들뜬 분위기를 즐길 수 없었겠죠. <br><br>곧바로 소송전에 들어가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. <br> <br>현지 연결합니다. <br><br>윤수민 특파원!<br><br>[질문1] 트럼프 대통령 사위가 장인과 승복논의를 한다는 cnn보도가 방금 나왔는데요, 백악관 반응이 있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백악관이 결과에 승복하고 정권을 이양할 것이라는 일부 외신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이 '가짜 승자' 행세를 한다며 내일부터 무차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. <br> <br>트럼프의 장녀 이방카는 "불법적인 표를 세서는 안 된다"고 했고,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는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공화당 정치인들을 향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공화당 내 반응은 "이젠 인정하고 축하하자"는 쪽과 "끝까지 싸워야 한다"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><br>[질문2] 그런데, 트럼프 대통령이 좀 특이한 장소에서 패배 소식을 들었다고요. <br> <br>긴 개표에 지쳐서인지, 자신감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즐겼습니다. <br> <br>웨딩촬영을 준비하던 신부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해주기도 하고, 응원하는 시민들과 대화까지 나누며 <br>여유를 즐겼는데요.<br> <br>그러나 패배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백악관으로 돌아왔지만, 백악관 앞에 모인 시민들은 야유를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유명 밀랍인형 박물관은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정장을 입었던 트럼프에 골프복을 입혔습니다. <br> <br>뉴욕 중심가의 트럼프타워 앞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은 트럼프가 자주 쓰던 "당신은 해고야"를 외쳤습니다. <br><br>[질문3] 트럼프 지지자들 움직임은 좀 어떻습니까?<br> <br>백악관으로 향하는 길목길목마다 이렇게 경찰차가 배치되어 있고, 차량 출입이 엄격히 금지됐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지지자들은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며 총까지 들고 시위를 펼치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. <br> <br>[마이클 테일러 / 네바다 주민] <br>"선거를 다시 해야 합니다. 이건 완전히 타락했고, 불공평하며 편향되어 있습니다." <br> <br>[헌터 디그라지아 / 애리조나 주민] <br>"결과는 가짜입니다. 실제가 아닙니다. 실제가 아닙니다. 저는 그들을 믿지 않습니다. 그들은 모두 가짜입니다." <br> <br>평화로운 정권교체냐, 불복과 소요사태로 가느냐,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달렸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