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K리그 챔피언' 전북이 우리나라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FA컵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두 골을 기록한 이승기를 앞세워, 전북은 창단 후 처음으로 시즌 2관왕, '더블'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은 주니오가 전반 4분 만에 득점하며, 우승 꿈을 부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K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, 챔피언도, MVP도 되지 못한 울분을 다 털겠다는 집념의 한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방 응원을 업은 전북이 후반 대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기가 후반 8분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갔고, 후반 26분에는 왼발로, 또 조현우 골키퍼를 또 뚫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성은 달아올랐고, 이승기는 꽃가마를 타면서 일찌감치 영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막판 투쟁심이 넘쳤을까, 불투이스와 최철순이 몸싸움 끝에 나란히 퇴장당했지만, 승부에 변수가 되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은 은퇴식을 마친 이동국까지 투입하며 여유 있게, 2대 1,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은 올해 K리그와 FA컵을 모두 제패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시즌 2관왕, '더블'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올 시즌 절대 1강으로 꼽혔던 울산은 K리그에서 전북에 세 번 모두 진 데 이어 FA컵에서도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011082321398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