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장서 패배 접한 트럼프…야유 속 백악관 복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던 중 바이든 후보의 당선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골프장 밖에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야유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언론이 일제히 조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 소식을 전하던 시각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자신의 패배 소식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과 대선 유세 일정 등으로 한동안 골프를 치지 않다가 모처럼 찾은 골프장에서 도착한지 40여분 만에 패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패배 소식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침착한 모습으로 골프장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 "(트럼프 대통령님 감사합니다. 사랑합니다.) 멋진 인생을 보내세요, 아시겠죠?"<br /><br />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골프장 바깥에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지나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환호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야유가 뒤섞였고,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'짐 싸서 집에 가라', '패배자' 등의 피켓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백악관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측 참관인들이 개표장에 입장할 수 없었다면서 또다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해당 글에 경고가 붙자 추가로 글을 올려 자신은 합법적으로 7,100만표를 받았다고 강조하면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것이라며 개표 결과에 대해 불복의 뜻을 다시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